ABC방송이 17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3%는 클린턴대통령이 폴라 존스 재판과 관련한 진술에서 위증한 것이 사실이라면 사임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위증이 드러났는데도 사임하지 않을 경우 53%는 탄핵을 받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70%는 클린턴대통령이 전백악관 직원 케슬린 윌리가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명백하게 타격을 받았다고 믿고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 정도로는 대통령직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63%는 그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윌리가 CBS방송에 출연, 클린턴대통령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한 직후 실시됐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