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장 기준 원유인 중동산 두바이원유는 18일(한국시간) 전날보다 배럴당 0.12달러 하락한 9.98달러(4월 인도분 기준)에 거래돼 10달러선이 붕괴됐다.
텍사스 중질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각각 전날보다 배럴당 0.1달러 정도 떨어진 13.31달러, 11.32달러에 거래돼 12년만의 최저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86년6월23일 배럴당 9.80달러로 10달러 밑으로 하락한 뒤 같은해 8월5일 10달러선을 회복, 줄곧 상승세를 타다 90년 10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때엔 배럴당 31.5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유화 기초원료인 나프타 국제가격도 이날 전날보다 4달러 정도 하락한 t당 1백38달러를 기록, 94년3월이후 4년만에 1백30달러대를 형성했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