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출위원회의 미치 맥도널의원(공화)은 “이날 승인된 법안은 IMF의 자금을 빌리는 국가가 대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특정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할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은 이같은 상원 세출위의 조건에 대해 “조건 중 일부는 IMF 1백82개 회원국의 합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실현불가능한 것이어서 미국의 자금출연을 무기한 연기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댄 글릭먼 미 농무장관은 이날 “IMF지원 예산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한국 등 외환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3개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