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소식통들은 EU 집행위원회가 이 문제를 한국측과 논의하기 위해 6월로 예정된 한국과 EU의 고위급회담을 앞당기자고 제안, 5월초에 고위급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U의 이같은 요청은 작년말 한국에 지원된 IMF자금 중 일부가 도산위기에 있는 조선업체에 지원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유럽조선업위원회의 호세 페레스 사무총장은 “한국은 구조조정과 설비감축을 약속하는 조선업체에만 IMF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EU의 주장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뤼셀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