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를 방문중인 바오로 2세는 이날 남부 가톨릭 중심지인 오니차에서 거행된 시프리언 마이클 탄시 신부(1903∼1964)시복식(諡福式)미사에 참석,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특히 나이지리아의 정치 상황을 직접 언급하면서 나이지리아 군사정부에 저명한 인권단체인 시민자유기구가 작성한 명단에 나오는 60명의 정치범들을 사면할 것을 호소했다.나이지리아 군사정부의 실권자인 사니 아바차 장군은 22일 교황방문을 환영하면서 “8월 1일 총선에 이어 10월 1일 민주적으로 선출되는 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할 것”을 약속했다.
〈오니차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