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통신이 지난주 전국 2천명을 상대로 조사, 2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하시모토내각 지지율은 30.0%로 2월보다 3.8%포인트 낮았다.
3천명을 대상으로 한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서도 내각지지율은 30.5%로 내각 발족 후 최하였다.
이같은 지지율 하락은 국내경기 침체와 대장성 및 일본은행의 잇단 오직(汚職)사건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지통신의 조사에서는 또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이 60년 이후 가장 높은 62.4%나 돼 정치불신이 깊음을 보여줬다.
반면 4개 야당을 통합해 다음달 창당될 ‘신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19.1%로 높게 나타나 여야를 대표하는 양당제 정치에 대한 일본국민의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서 하시모토 이후 총리후보로는 간 나오토(菅直人)민주당대표(22%), 도이 다카코(土井たか子)사민당당수(9.8%)가 앞에 꼽혔다.
자민당내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전관방장관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외상 등은 3% 미만의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도쿄〓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