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대증권은 4월1일 일본의 새 외환관리법이 시행되면 2천9백억∼4천39억엔의 일본자금이 국내로 흘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원화로는 3조3천억∼4조5천여억원.
새 법은 개인의 무제한 해외예금과 자유로운 해외 유가증권 투자 등을 허용하고 있다.
일본 기관투자가는 투자부적격 국가에 대한 직접투자를 금하는 등의 자산운용 규정 때문에 당장 큰 돈을 국내에서 굴리기 어렵지만 일본생명이 아일랜드에 만든 코리아프라임펀드 같은 역외펀드 등을 이용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현대증권은 내다봤다.
<김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