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경찰은 이날 에콰도르와 접경 지역인 페루 북부 툼베스에서 이재민을 실어나르던 군용기가 이날 수도 리마 북서쪽 8백50㎞지점의 피우라 북부 판자촌 부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군용기에는 승무원을 포함, 60명 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근 병원관계자들은 28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제 안토노프기(機)인 사고 비행기는 피우라공항에서 불과 2㎞ 떨어진 관개수로에 부딪쳐 기체가 두동강이 났으나 폭발하지는 않았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리마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