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RI의 수석분석관 데이비드 위스는 28일 시애틀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아시아의 금융난은 단기간 내에 완화될 수 있지만 경제위기 그 자체는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스는 또 “미국의 경제성장이 아시아 위기로 인해 앞으로 2년간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RI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8%를 기록했던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는 2.8%, 내년에는 1.7%로 떨어진 뒤 2000년부터 다시 재도약의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산하기관인 DRI는 경제에 관한 자료와 분석 및 전망 등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경제연구소로 미국의 WEFA와 쌍벽을 이룬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