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독일 시사주간지 포쿠스는 30일자 최신호에서 “BMW가 롤스 로이스를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은 “BMW가 롤스 로이스에 엔진을 공급해 온 것 등이 인수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롤스 로이스 인수경쟁에는 영국 자동차 회사 2곳과 독일 BMW 그리고 폴크스바겐(VW) 등이 뛰어들었으나 영국측 매입 희망자들은 자동차 부문이 아니고 또 VW는 제시한 인수가격이 낮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커스가 지난해 10월 롤스 로이스 매각결정을 공개한 이후 BMW와 VW는 인수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본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