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 및 비(非)OPEC 회원국인 멕시코 등 3개국만 리야드협정에 서명했으나 이후 11개 산유국이 추가로 동참, 협정가맹국들은 내달 1일부터 하루 1백40만배럴의 석유생산을 줄일 예정이다.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감산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회원국간의 이견만 노출돼 실질적인 감산이 이루어질지는 회의적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하루 20만배럴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OPEC 공식쿼터를 하루 80만배럴 가까이 초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쿼터는 무시할 것임을 천명했다.
아부다비의 에리미트대 경제학과교수 압둘 라자크 파리스는 “리야드협정은 잘못된 것이며 OPEC 쿼터제에 종지부를 찍어 결국 세계석유시장에서 증산전쟁만 촉발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아부다비·빈AFP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