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자금 지원으로 재원이 거의 고갈된 IMF에 대한 재정지원을 서두르려는 미 행정부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미 행정부는 다른 법안의 부수법안 형태로 다시 IMF에 대한 출연 승인을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1백93명의 공화당의원을 비롯,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추가 출자금을 승인하기 전에 의회가 청문회 등을 통해 IMF 운영에 대한 전반적 조사를 벌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하원의 결정은 많은 미국인들이 아시아와의 무역에 의존해 생계를 꾸려간다는 점을 간과한 지나친 단견”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