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문서인 이 보고서는 북한의 핵개발의혹과 관련, 한반도 긴장이 고조됐던 93년에 작성된 것으로 현재도 유효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내 일본인 1만명과 미국인 일부를 자위대 수송기와 헬기 등 항공기 28기와 수송함 6척을 동원해 4일동안 구출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안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유엔의 대북경제제재가 결의되는 ‘긴박상황’과 △북한이 무력침공하는 ‘분쟁개시후’(전쟁발발) 등 2가지 경우로 나눠 서울 부산 인천 등 3개 도시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자국민을 규슈(九州)지역으로 신속히 소개하도록 돼있다.
〈도쿄〓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