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재무장관들은 이에 앞서 1일 저녁(현지시간) 재무장관회담을 갖고 EU집행위원회의 건의를 토대로 정상회담에 참가대상국을 추천할 예정이다. EU는 합의가 이뤄질 경우 2일 유러화의 운용, 통화신용정책을 관장하기 위해 신설할 유럽중앙은행(ECB)총재와 부총재 및 4명의 집행이사도 발표하며 가맹국 화폐의 유러화 전환 환율도 공표한다.
단일통화 참가국은 벨기에 독일 스페인 프랑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핀란드 등 11개국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유러가 내년 1월부터 도입돼 금융시장거래, 국가간 거래 등에 사용된다.
유러 지폐와 주화는 2002년 1월부터 통용되며 2002년 7월1일까지 가맹국 통화가 모두 유러로 교체된다.
EU 회원국 중 영국 덴마크 스웨덴은 스스로의 불참결정에 따라, 그리스는 기준 미달로 통화동맹에 참가하지 않는다.
〈브뤼셀〓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