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인 독일의 폴크스바겐사가 올해 50대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를 겨냥, ‘뉴 비틀’(새로운 딱정벌레)을 미국시장에 출시하면서 내건 마케팅전략이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비국 미국에서 폴크스바겐사의 딱정벌레차 ‘비틀’의 새모델이 선풍적 인기다.
폴크사바겐사가 1월초 열린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 비틀의 후예인 뉴비틀을 내놓았을 때만해도 자동차업계관계자들은 “옵션가격을 제외한 차값만도 1만5천달러를 넘는 소형차를 누가 사겠느냐”며 비웃음을 쳤다. 그러나 이는 기우(杞憂)였다. 올들어 미국시장에서 뉴비틀은 웃돈을 얹어도 사기 힘든 차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뉴비틀의 기본모델 가격은 1만5천2백달러, 옵션을 포함하면 1만8천달러. 그런데도 웃돈으로 최고 9천달러가 얹혀 2만7천달러(3천8백만원)에 거래될 정도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