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중국노선 확대 적극 추진

  • 입력 1998년 5월 7일 20시 05분


중국이 한국을 자유관광대상국으로 지정하자 항공사들이 한중간 항공 노선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조치로 올해중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작년(92만명)의 2배 수준인 2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항공노선 증편과 신규 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베이징(北京) 등 6개 노선에 주 36회 여객기를 투입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이르면 6월말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 3회 여객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연초 정부에서 배분받은 서울∼쿤밍(昆明), 서울∼구이린(桂林) 등 6개 여객노선과 서울∼상하이(上海) 등 2개 화물노선중 2,3개 노선에 비행기를 신규로 투입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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