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직업교육과 산업연수 분야의 경험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5일 방한한 영국 직업교육훈련방문단 단장 폴린 페리상원의원(67·여)은 영국 산업교육개혁의 요체를 이렇게 설명했다. 페리의원은 상원의원이면서 케임브리지대 루시 카벤디시 칼리지학장을 맡고 있는 영국 산업교육의 전문가.
페리의원은 “영국은 모든 교과과정 설정에 기업인들을 참여시켜 산업현장의 요구를 적극 담아내고 있다”면서 “이러한 교육개혁이 지난 몇년간 영국 경쟁력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개했다.
또 산업기술 고등교육과정을 전문대나 대학수준과 동등하게 발전시켰다고 한다.
그는 화이트칼라 실업자들에 대한 교육에 대해서는 “영국 정부는 이들에게 정보산업과 같은 새로운 산업기술을 적극 교육시키고 기업 경영과 관리기술을 집중교육해 중소기업 창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다”고 소개했다.
〈권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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