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날 발포에 따른 사상자 수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트리삭티대 캠퍼스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학생과 시민들은 ‘수하르토 하야’를 외쳤다.
또 인도네시아 곳곳의 대학에서는 희생자 추모식 및 시위가 있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과 방화가 재발, 보안군이 최루탄과 공포탄을 쏘며 진압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날 인도네시아 보안군의 발포로 학생이 사망한데 대해 “생명에 대한 모독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으며 미국도 12일 인도네시아에 유감을 표명하고 “폭력의 악순환을 근절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수하르토를 수행해 이집트를 방문중인 알리 알라타스외무장관은 12일 “폭도와 함께 한 시위에 대한 응분의 책임은 학생들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카르타·워싱턴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