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본 대장성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폭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은 92회계연도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흑자폭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엔화가치 약세로 수출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11.3% 늘어난 반면 내수침체로 수입은 불과 0.6% 늘었기 때문이다.
일본이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내면서도 97회계연도에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불황을 겪고있는 것은 내수가 극도로 부진하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에서 수출의 비중은 20% 선이며 내수비중은 60%를 웃돈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