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에 교민 수송 특별기…KAL 주4회 추가운행

  • 입력 1998년 5월 18일 20시 06분


극심한 소요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내 한국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항공기가 증편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인도네시아에 18, 19일 이틀동안 대한항공의 정기편 1회 이외에 임시편 4회를 추가 운항시켜 교민 1천8백여명을 국내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시편인 B747 항공기 2대가 18일 오후 3시5분과 4시5분에 잇따라 서울을 출발해 현지에서 교민을 태운 뒤 19일 오전 7시와 8시에 각각 서울에 도착하게 된다.

또 19일에는 정기편이 오전 10시5분에, 임시편 1회가 오후 4시6분에 각각 현지로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와 8시에 서울로 되돌아 올 예정이다.

건교부는 현지 상황이 악화할 경우 임시편을 4회정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로 들어오려는 교민이 많아 임시로 운항되는 항공기의 현지 예약률은 평균 120%에 달하는 실정이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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