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맥도널 더글러스와 합병이후 항공기시장에서 에어버스를 크게 앞선 보잉은 조만간 85개 좌석의 B717―100기와 1백10석의 B717―300기를 새로 도입하는 등 소형항공기의 기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보잉은 최근 맥도널 더글러스의 쌍발 소형항공기 MD―95기를 개명한 B717―200기 판촉에 나서 2개 항공사로부터 55대를 주문받았다.
한편 에어버스는 소형항공기시장 진출을 위해 △다른 항공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거나 △기존의 A319기종의 항공기를 개조하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9월까지 방침을 결정, 2000년초엔 소형항공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베를린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