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곳곳서 항공기 사고 잇따라

26, 27일 아시아 곳곳에서 항공기 사고가 잇따랐다.

라오스 항공소식통은 27일 군 수송기가 추락해 라오스를 방문중이던 다오 트롱 리치 베트남 국방부차관 등 16명의 군사사절단을 포함한 탑승자 23명 전원이 숨졌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리치차관 일행을 태운 러시아제 야크40기가 수도 비엔티안 북쪽 1백20㎞ 지점인 롱티앙시(市)부근 산악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몽골에서는 26일 국내선 여객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28명이 모두 숨졌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두 사고 모두 추락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호주 안셋항공의 국제선 항공기가 27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호주 브리즈번으로 가던 중 이상기류로 기체가 심하게 요동치면서 승객 79명중 한국인 1명과 일본인 16명이 부상했다고 호주 항공당국이 밝혔다.

〈하노이·모스크바·시드니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