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大전화社 SBC,신세기통신에 5억달러 투자 추진

  • 입력 1998년 5월 28일 06시 46분


미국의 전화회사인 사우스웨스턴벨(SBC)이 신세기이동통신의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5억달러(약7천억원)규모의 투자를 추진중이다.

27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SBC의 릭포드 브래들리 아시아담당사장이 지난주 내한, 이같은 투자계획을 밝히고 신세기통신 최대주주인 포철과 코오롱그룹에 지분매각 의사를 타진했다.

SBC는 AT&T에 이어 미국내 2대 전화회사로 현재 신세기통신의 지분 7.84%를 확보하고 있으며 제1,제2대주주인 포철(16.6%)과 코오롱(15.5%)의 지분을 모두 인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측 관계자는 “SBC로부터 지분매각 요청을 받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진전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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