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럴리사령관은 이날 오후 용산미군기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유엔사와 북한군간의 고위급 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북한측도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틸럴리사령관은 또 한국군 장군이 아닌 미군장성이 유엔사측 ‘주(主)발언자’가 돼야 한다는 북측 요구에 대해 “모든 대화 참석자에게 동등한 발언권이 보장되지 않으면 장성급회담 논의를 진전시키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한국군 장군의 발언권을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동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