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선제 핵실험을 한 인도는 예상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파키스탄 국민은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특히 파키스탄은 이날 핵실험 실시 직전 중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에 핵실험 사실을 통고.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8일 파키스탄이 핵실험을 강행한 데 대해 실망을 표시.
그는 이날 “파키스탄은 안보를 강화하고 세계에 기여할 기회를 잃었다”며 “파키스탄에 경제제재를 가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
한편 클린턴대통령은 27일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총리와 2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핵실험을 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고.
○…니콜라이 예고로프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도 파키스탄의 핵실험이 지역과 세계평화에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핵실험을 실시한 파키스탄은 경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매우 가혹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총리는 28일 의회에서 “우리의 핵실험 결정의 정당성이 입증됐다”고 첫 소감을 피력.
바지파이총리가 이같이 말한 뒤 대책숙의를 위해 자리를 황급히 떠나자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부에 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성명을 요구하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