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파산한 일본의 야마이치(山一)증권이 2백억엔 가량의 채무초과 상태로 민간금융기관의 후순위 대출에 대해서는 채무불이행을 선언하게 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일 대장성과 일본은행은 당초 야마이치증권이 채무초과상태가 아니라는 전제로 일은 특융조치를 통한 처리계획을 결정했으나 그동안 고객반환업무 등 영업계속 비용과 점포철거비가 예상외로 불어나 채무초과 상태에 빠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은 특융과 일반거래처의 채권은 전액 보호되지만 민간금융기관의 후순위 대출은 돌려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