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국장은 “3월 인도총선에서 집권한 인도인민당(BJP)의 핵무기 개발공약을 주목하지 않았고 정보추적도 소홀히 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CIA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인 데이비드 제레미아 전미합참부의장도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정보기구와 정책기관 모두 BJP가 미국식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사고에 젖어 있었다”고 잘못을 지적했다.
감사반은 그러나 핵실험성공에 따른 인명피해가 없었고 미리 보고됐더라도 사전에 막을 수 없었다는 현실론을 들어 문책이나 해임 등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