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는 F2 시제기 4대를 납품받아 기후(岐阜)기지에서 양산에 대비한 기술실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날개에 공대함 미사일을 장착해 고속비행할 경우 기체 파손이 우려될 정도의 진동이 발생하는 등 결함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방위청은 2000년 3월 이 전투기를 실전 배치하겠다는 당초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으나 올해중 시험비행을 끝내려던 계획이 연기되면서 실전배치도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