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日 위안부 배상』결의안 추진…서명운동 전개

  • 입력 1998년 6월 5일 19시 30분


미국 의회가 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 끌려간 군대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의 사과 및 배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 리핀스키 하원의원(민주) 등은 4일 한국의 김복동씨와 필리핀의 로시타 나시노 등 위안부 피해자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로 끌려갔던 여성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다.

리핀스키의원은 또 일본정부측에 위안부를 비롯해 2차대전 중 저지른 범죄에 대해 명백하고 확실한 사과를 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에 대해 지금까지 하원의원 4백35명 중 67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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