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는 이날 만일 평화적 국경분쟁 해결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에리트레아와의 전쟁은 확대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사야스 아프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은 모든 전투행위의 종식, 국경지대의 완전한 비무장화 및 고위급 중재단이 참여하는 양국 직접협상을 거듭 요구했다.
그러나 에티오피아는 양국간 직접 협상을 거부함으로써 전쟁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국 군대는 이날 에리트레아 수도 아스마라 동남쪽 약 80㎞ 지점의 에티오피아 북부 국경도시 잘라 안사바 부근에서 대포와 박격포를 동원, 포격전을 전개했으며 서로가 잘라 안사바를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디스아바바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