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중앙銀총재,내달15일 도쿄회동…亞 금융대책 논의

  • 입력 1998년 6월 14일 09시 34분


한국 중국 일본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위기에 처한 아시아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5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만난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다음달 13∼14일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이사회가 끝난 뒤 3국 중앙은행 총재 모임을 갖자고 제안해 왔다.

이에 따라 15일 도쿄에서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 다이샹룽(戴相龍) 인민은행 총재, 하야미 마사루(速水優) 일본은행 총재가 만날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본 엔화 안정과 함께 중국 위안화의 평가문제 등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위기에 대한 대책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일본에 엔화 안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한국은 중국에 일본 엔화가 하락하더라도 중국의 위안화를 평가절하하지 말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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