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이와 함께 씨그램으로 부터 3천1백만달러의 차관을 연리 5%에 차입, 이번 매각분과 합쳐 모두 9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게 됐다.
지분 매각에 따라 두산그룹이 그동안 행사해왔던 두산 씨그램의 경영권은 씨그램에 넘어가며 두산은 지분 22.2%를 유지하면서 두산씨그램의 국내 영업과 경영에 일부 참여하게 된다.
씨그램은 그동안 부사장 1명을 선임하는 것 외에 경영을 두산측에 일임해왔으나 지분 확대에 따라 국내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업에 나서게 됐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