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 산자부장관 『외국인 원화예금 조기개방 검토』

  • 입력 1998년 6월 15일 19시 53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방미 때 열린 한미투자포럼에서 성사단계에 이른 투자상담은 19건 21억달러이며 구체적으로 협의가 진행중인 것은 82건 1백6억달러로 집계됐다.

정부는 또 고금리를 노리는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금융기관에 원화계정(예금계좌)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높아 2001년부터 개방하기로 한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태영(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은 15일 한미투자포럼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 기업체 대표들은 국내기업의 투명성 부족과 노조의 강경한 태도, 엔화하락에 따른 환율불안 등을 국내 투자의 걸림돌로 꼽았다”고 말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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