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신, 「JP모건 소송」 가세

  • 입력 1998년 6월 25일 06시 59분


수천억원대의 파생상품 투자손실을 놓고 SK증권과 한남투자증권 등이 미국 JP모건사와 벌이고 있는 법정공방에 제일투자신탁이 가세했다. 제일투신은 지난해 6월 JP모건 자회사인 모건개런티로부터 5천1백만달러를 빌려 맺은 토털리턴스왑(TRS)계약의 만기일인 24일 이 회사를 상대로 1천5백만달러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냈다. 제일투신은 또 빚보증을 선 주택은행을 상대로 모건측이 빚을 대신 갚도록 요구할 경우 응하지 말라는 내용의 소송도 함께 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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