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어업협상 내달 본격화…어업 자율규제조치 재개

한일(韓日)어업협상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다음달부터 한국어선들의 대일(對日)어업자율규제조치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1월 일본이 어업협정을 일방 파기하자 일본과 합의하에 취해오던 어업자율규제조치를 중단했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본 영해 인근 자율규제해역에서 자유롭게 조업하던 우리 어선들이 규제 해역 밖으로 철수하게 되며 특히 일본 어민들의 격렬한 반발을 샀던 홋카이도(北海道)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강행했던 명태잡이 트롤어선들은 더이상 조업을 할 수 없게 된다.

〈김창혁·황재성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