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대령은 이날 오후2시반(한국시간) 4대의 영국 폭격기가 이라크 남부 바스라 근처의 비행금지구역을 정기정찰비행하고 있을 때 이라크 레이더와 SA3 지대공 미사일의 추적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리는 “즉각 투입된 F16기가 이라크 레이더의 추적신호를 포착, 그 기지에 레이더 추적미사일인 HARM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미국방부관리들은 HARM미사일 발사직후 이라크측은 추적시스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이 이라크의 미사일 기지에 명중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지역에서 다국적군 항공기에 대한 레이더 추적 활동은 적대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96년에도 미국은 이라크상공을 정찰하던 자국 전폭기를 추적한 이라크 레이더기지에 미사일공격을 했었다.<워싱턴APAFP연합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