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르토 측근등 포함 국민協위원 41명 축출

  • 입력 1998년 7월 1일 07시 33분


바차루딘 주수프 하비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30일 정실인사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국민협의회(MPR)위원 41명을 축출했다고 압둘 가푸르 MPR부의장이 밝혔다.

최고 입법기관인 MPR에서 축출된 41명 가운데는 수하르토 전대통령의 측근들과 전현직 관리들의 부인과 딸, 전직 장관과 사업가들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수하르토의 자녀들인 후토모 만달라 푸트라, 시티 하르디안티 루크마나, 시티 헤르디아티 프라보, 밤방 트리하트모조 등 수하르토의 자녀 4명은 축출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가푸르부의장은 “이번 조치는 MPR내의 정실인사와 부정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하비비 대통령이 대통령령으로 축출을 지시했으며 신임위원 41명은 1일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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