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파리증시의 주가지수인 CAC40은 1일 올들어 42번째 최고치 기록를 경신했다. CAC40은 지난해말 2,998.9 포인트에서 1일 4,260.68 포인트를 기록하며 6개월만에 41.79%나 뛰어오르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또 △독일의 DAX지수는 같은 기간 38.77% △영국의 FTSE는 13.57% △최근 새로 도입된 유럽 지역 STOXX50도 29.78%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중 미국의 다우존스지수는 13.20%, 일본의 닛케이(日經)지수는 3.75% 상승에 그쳤다.
파리증시는 하루 거래액도 1백40억프랑(약 3조원)으로 지난해 평균 95억프랑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CAC40지수는 올 연말에 5,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증시의 이같은 호황은 아시아 금융위기로 이 지역에서 이탈된 자본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
특히 프랑스의 경우 유가증권 보유규모가 부동산 보유액을 앞질렀다는 최근의 국립통계국(IN
SEE)의 발표대로 재테크 방식이 부동산에서 유가증권으로 바뀐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