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石川)현 축산종합연구센터는 5일 지난해 11월 어른 소의 세포에서 핵을 추출해 미수정난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5마리의 소를 임신시켰으며 이중 한마리가 이날 쌍둥이 복제 소를 출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영국에서는 복제 동물로는 처음으로 양 ‘돌리’가 태어났으나 복제 소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이시카와연구센터는 앞으로 송아지의 유전자(DNA)를 감식해 복제를 증명할 계획이다. 연구센터측은 “태어난 복제 소는 다른 송아지보다 평균 체중이 적으나 젖을 잘 빠는 등 건강하다”고 밝혔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