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강토픽]타인 신경세포 이식통한 뇌졸중수술 성공

  • 입력 1998년 7월 6일 19시 56분


다른 사람의 신경 세포를 뇌졸중 환자의 뇌에 이식하는 뇌졸중 수술이 세계 최초로 이뤄졌다.

미국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의 더글러스 콘드지올카교수는 6월23일 사망한 폐암 환자에게서 채취한 신경 세포를 시험관에서 화학처리한 뒤 오른쪽 팔과 다리가 마비된 62세 뇌졸중 환자의 손상된 뇌부위에 주입.

콘드지올카교수는 “이식된 2백만개 신경원(神經元) 세포가 증식하면서 부근의 건강한 세포와 연결되면 뇌졸중으로 파괴된 신경의 연결조직이 회복될 것”이라며 “2,3개월 후 수술결과가 나오며 이 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면 3∼5년 후에는 실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피츠버그UPI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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