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외무장관은 이 회담에서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협력관계’설정문제를 비롯해 양국간 어업협정교섭 조기타결 방안, 고위인사 교류문제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박장관은 특히 주(駐)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 개설, 충칭(重慶) 광복군사령부 청사 복원문제 등 정부의 숙원사업에 대한 중국측의 협조를 요청하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박장관은 또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측의 위안(元)화 평가절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중국측의 약속을 받아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