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박선수가 경제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에 가장 훌륭한 수출품으로 비유될 만큼 국가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미 여성프로골프협회(LPGA) 총재 짐 리츠의 말을 인용, 그의 운동자질과 놀랄 만한 침착성의 독특한 조화는 위대한 골프선수 이상이라고 전했다.
미 여성프로 골프대회를 55번이나 차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른 벳시 롤즈는 “그가 여성골프계에 불러일으킨 관심은 일찍이 보기 어려운 일대 사건”이라면서 “그의 활약을 보면 정말 짜릿한 전율감을 느낄 정도“라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에 보도됐다.
미 여성프로골프협회의 창설자인 루이스 석스는 “그는 자신이 지금까지 이룩한 것에 대해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정말 위대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유에스에이투데이는 나가노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타라 리핀스키, 미 프로농구(NBA)의 신인왕이면서 올스타에 뽑힌 팀 던컨, 테니스계의 검은 돌풍 비너스 윌리엄스와 세레나 윌리엄스 자매 등과 미 스포츠계를 매료시키고 있는 젊은 스타 중의 선두주자라고 소개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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