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증권거래소는 영독의 제휴협력에 대항하기 위해 9월까지 국제증권거래소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다. 장 프랑수아 테오도르 파리증권거래소장은 18일 르 피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구상중인 국제증권거래소에는 프랑크푸르트와 런던 증시만 제외하고 다른 유럽 증시들이 대거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휴상대로 밀라노 브뤼셀 마드리드 등을 생각하고 있다”며 “나아가 미국 뉴욕 증시와도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허승호기자〉tige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