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은 결의안에서 대만이 각종 국제기구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리도록 지원한다고 명시, “대만의 유엔가입을 반대한다”는 클린턴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상원은 이미 10일 만장일치로 대만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상원은 결의안에 대만의 국제기구 가입 권리에 대한 내용을 담지 않았으나 대만의 국제기구 가입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는 별도 결의안을 추진중이다.
결의안을 발의한 톰 딜레이공화당 하원 원내총무는 “결의안이 채택됨에 따라 미국의 대만정책이 수정됐다고 판단할 수 있게 했던 클린턴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오해가 불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의안에 대해 대만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나 중국은 미 의회가 중국 국내문제에 대해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주권침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워싱턴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