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22일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 연장법안을 찬성 2백64 대 1백66으로 통과시켰다. 빌 클린턴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를 연장해 주도록 의회에 줄곧 요구해 왔으나 △인권문제 △핵무기 기술이전 △민주당에 대한 정치자금 제공설 등을 이유로 공화당 강경보수파들이 강력히 반대해 승인이 미뤄져 왔다.
현재 미국이 최혜국대우를 해주지 않고 있는 나라는 북한 아프가니스탄 라오스 쿠바 세르비아 베트남 등 6개국이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