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변인은 “다음달초 나머지 6백명이 철수, 동티모르 주둔병력은 1만1천여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75년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동티모르를 무력점령한 이래 독립요구를 묵살해왔던 인도네시아 정부가 일부 병력이나마 철수시킨 것은 이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면서 국제압력에 대한 외교적 제스처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차루딘 주수프 하비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동티모르에서 단계적으로 병력을 철수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자카르타·딜리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