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앙골라 내전위기 중재…사무총장 특사 급파

  • 입력 1998년 7월 29일 06시 55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과 학살로 내전 재발 위기에 휩싸인 앙골라에 특사를 급파한다고 유엔 소식통들이 27일 밝혔다.

앙골라 국영라디오인 RNA는 북동부 루안다 노르테 지역에서 지난 주말에 발생한 매복공격과 지뢰 폭발로 군인을 포함한 1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RNA는 요나스 사빔비가 이끄는 반군 조직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UNITA)이 경찰과 전투를 벌인 후 우이제 지역의 킴벨레 등 2개 읍을 점령했다고 전했다.

호세 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 앙골라 대통령은 21일 발생한 루안다 노르테의 무수쿠 마을 주민 2백15명의 학살을 포함해 최근의 사건들에 대한 책임이 UNI

TA에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루안다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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