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는 29일 “24일부터 넌강 유역에 쏟아진 폭우로 물이 불어나기 시작해 대홍수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29일 넌강의 수위가 1백40.9m에 이르러 사상 최고수위를 넘어설 것이며 강 유역에 1천여명의 주민이 고립됐다”고 전했다.
넌강은 쑹화(松花)강의 지류로 네이멍구(內蒙古)자치주에서 발원, 헤이룽장(黑龍江)성과 지린(吉林)성에 걸쳐 흐르며 총길이는 1천89㎞다.한편 양쯔강 유역은 홍수물마루(강물의 최고수위부분)가 28일 우한(武漢)시 구간을 무사히 통과한데 이어 29일 현재 장시(江西)성 안후이(安徽) 성 구간을 통과중이어서 하류의 난징(南京)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가 비상경계에 들어갔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