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경제회복 조짐 보인다…회원국 산업생산 증가

  • 입력 1998년 8월 2일 18시 07분


내년 1월 유럽단일통화인 유러화 체제 출범을 앞둔 유럽연합(EU)은 산업생산이 늘고 인플레 상승세가 멈추는 등 경제 회복의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는 올 2∼4월 15개 회원국의 평균 산업생산이 이전 3개월보다 1.3% 증가했고 6월중 물가상승률은 4월의 평균 1.6%와 같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경제회생 조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독일이 1.8%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각각 1.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영국은 0.2%,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는 각각 0.1% 증가에 그쳤다.

물가상승률은 그리스가 4.9%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포르투갈(2.7%) 프랑스(1.1%) 독일(1.0%) 오스트리아(0.8%) 등이 비교적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브뤼셀·룩셈부르크AP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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