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원貨 동반 하락…엔貨 약세 영향

  • 입력 1998년 8월 3일 19시 24분


3일 일본 엔화 가치가 달러당 1백45엔을 넘어서면서 국내 주가와 원화가치가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천2백42원에 마감, 지난달 31일보다 12원 오르는데 그쳐 원화의 강세가 크게 꺾이지는 않았다.

종합주가지수는 3일째 하락을 거듭, 329.47을 기록했다.

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2년 3개월여만의 최저치인 연 9.88%를,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0.40%포인트 떨어진 11.90%를 기록하는 등 장단기 금리의 하향안정세가 지속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약세의 영향을 받아 장중 한때 달러당 1천2백47원까지 원―달러 환율이 올랐으나 기업체들의 환전과 외국인의 국내주식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원화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